金大中 대통령당선자는 오는 10일 청와대 수석비서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金重權 당선자비서실장이 7일 밝혔다.
金실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선임 수석비서관인 정책기획수석에는 현 내각의 각료 중 한분이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金실장은 이어 『경호실장에는 현역 장성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호실장에는 육사 24기 출신 모 현역중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실장은 또 정무수석에는 文喜相전의원과 金正吉 인수위 정무분과위 간사, 李康來당선자특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경제수석에는 金泰東 성균관대교수와 이선 경희대교수, 외교안보수석에는 朴庸玉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林東源 아태재단사무총장이 각각 복수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회복지수석에는 尹成泰전보사부차관과 李根植내무차관, 모 사립대 J총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金실장이 전했다.
金실장은 『노사정위원회가 원만한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청와대 비서진 인선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면서 『전문적 지식과 청렴성 개혁성을 인선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비서실장과 공보수석에는 金실장과 朴智元당선자대변인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