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명예총재가 내주중 청와대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2일 “김대통령이 퇴임전 이명예총재를 만나 오해와 감정의 앙금을 푸는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명예총재측도 긍정적인입장”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연초 이명예총재와의 회동을 계획했었으나 이명예총재의 거부로 무산됐었다.
한편 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의 거취와 관련, 임기 마지막날인 24일 오후 정상집무가 끝난 뒤 청와대를 떠나 상도동 사저로 돌아가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