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날씨나쁘면 실내서 간소하게』

  • 입력 1998년 2월 13일 20시 09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한길대변인은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의 15대 대통령 취임행사와 관련, “행사 당일인 25일 오전이 악천후일 경우 국회 앞마당에서 진행하려는 계획을 바꿔 국회 본관 로텐다홀에서 취임식를 진행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김대변인은 “실내 행사를 갖게 되면 당초 실외행사때 단상에 앉게돼 있는 내외빈 8백여명만 참석하고 김차기대통령이 취임사만 낭독하는 간단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예정된 식전 식후 행사는 모두 취소된다”고 말했다. 취임행사준비위원회는 악천후의 판단기준을 체감온도가 영하10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강우량과 강설량이 시간당 각각 1㎜, 1㎝이상 또는 적설량이 5㎝이상인 경우로 정하고 24일 오후 기상청 등과의 합동회의에서 판단키로 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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