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주말 組閣인선 마무리…2,3배수 후보 확정방침

  • 입력 1998년 2월 20일 19시 42분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은 주말과 휴일인 21, 22일 신정부의 조각(組閣)인선작업을 마무리한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번 구상을 통해 감사원장과 안기부장을 내정하고 17개부처 장관에 대한 2,3배수의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에 앞서 20일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총재대행에게서 조각과 관련한 당의 의견을 보고받았다. 조대행은 당차원에서 각부처에 적임자라고 판단되는 10여명의 당소속 원내외인사의 명단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차기대통령은 그동안 차기대통령 비서실에서 만든 자료와 국민회의 및 자민련에서 제출한 인사자료 등을 토대로 17개 부처 장관 인선에 대한 마무리 검토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차기대통령은 검토작업이 끝난 직후인 23일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지명자의 명단을 발표한다. 이와 관련, 국무총리지명자에는 김종필명예총재가 이미 확정된 상태이며 감사원장에는 한승헌(韓勝憲)변호사가 내정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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