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총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지방의원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 국민 일반의 의견이고 당내에서도 이에 상당부분 동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부총재는 “광역의원의 경우 시 군 자치구마다 3명씩 선출하던 것을 2명으로 줄이는 방안과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2명씩 선출하되 유권자수가 25만명 또는 30만명이 넘는 경우 20만명당 1명씩 추가로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현재 지역구 8백75명, 비례대표 97명 등 총 9백72명인 광역의회 의원수의 3분의 1인 3백20명 정도가 줄어든다.
안부총재는 또 “기초의원의 경우 정당의 책임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정당공천이 이뤄져야 하며 지방자치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자치경찰제가 신속히 도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