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야당은 지방선거를 겨냥, 6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서 정부의 실업대책 및 경제정책의 혼선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이어서 한나라당의 과반수의석을 붕괴시키기 위한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여야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킨 국민회의는 4일 국회에서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 등 선대위 관계자들과 전국 지구당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대위 발대식 겸 전진대회’를 열고 필승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자민련도 6일 선대위를 공식 발족시키고 이어 8일부터 지역을 순회하며 ‘광역단체장후보 추대 및 지방선거승리 전진대회’를 가진 뒤 15일 전국공천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