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대책비 2조5천억원,5∼6월 집중 배정

  • 입력 1998년 5월 6일 20시 19분


정부는 심각한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전송배전시설 확대사업에 6천억원을 배정하는 등 실업대책재원 7조9천억원중 2조4천8백억원(31%)을 5,6월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이중 1조원이 공공근로사업 벤처기업창업 등 고용창출사업에 사용된다.

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은 6일 국무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실업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하면서 “4월까지 실업대책 사업에 5천5백40억원을 사용했으며 실업난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5,6월에 2조4천8백억원을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송배전시설 확대 사업에는 6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전기부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에 파급효과를 주어 1만2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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