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 비정부기구(NGO)인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 문제에 대한 중재역할을 의뢰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지난달 23일부터 북한을 방문하고 이달초 방한한 헤럴드 슈미트 그루넥 ICRC 동아시아담당 대표가 선준영(宣晙英)외교통상부차관을 비롯, 통일부 국방부 적십자사 관계자들과 만나 ICRC 차원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당국자들도 ICRC의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