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선거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 후보가 1만1천4백64표를 득표, 7천3백79표를 얻은 최석규(崔錫奎)전 부군수를 누르고 당선됐었다.
인제군은 설악산과 인접한 관광지이나 군면적의 상당수가 설악산 국립공원지구에 포함되며 각종 개발규제에 묶여있어 이를 해제하는 문제가 큰 선거쟁점으로 부각.
이 후보는 “축적된 민선행정경력 3년의 노하우를 재 활용해 군정을 보다 튼튼히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안정을 추구하는 중산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김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된 군정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농민과 서민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이 선거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5대 민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치입문지로서 이 사실이 이번선거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벌써부터 큰 관심거리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