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전남 장성,차상열-김흥식후보 대결

  • 입력 1998년 5월 28일 10시 14분


국민회의 차상열(車相烈)후보는 80년대초 재미호남향우회 이사장때 인연을 맺은 이후 총재해외담당특보 후보경호실장 등을 맡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해 왔다. 현재 중앙당 사무부총장으로 장성애향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다.

그는 요즘 유세때마다 “여당후보가 당선돼 군정을 이끌어야 장성의 미래가 보장된다”며 “평생을 바쳐 ‘국민의 정부’를 세운 주역 중의 한 사람인 내게 고향에 봉사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회의를 탈당한 현직 군수 김흥식(金興植)후보는 지난달 국민회의 지구당 경선투표 현장에서 “불공정 경선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며 퇴장, 바로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김후보는 “재임중 이미 평가받은 경영행정능력을 바탕으로 장성발전을 위해 더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광주〓김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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