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전북 고창,이호종-최백규후보 대결

  • 입력 1998년 5월 28일 10시 14분


전북 도내에서 유일한 무소속 기초단체장이었던 현 군수가 국민회의의 공천을 받자 국민회의 출신 도의원이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냈다.

국민회의 이호종(李昊鍾·69)후보는 10대 국회의원과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지낸 뒤 95년 지방선거때 군수에 도전, 전북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단체장에 당선됐다.

이후보는 이번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지구당위원장의 권유에 따라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명분으로 국민회의에 입당, 공천을 받았다.

그는 지석묘 공원화사업과 원예작물 생산시설 현대화, 판소리 전수관 건립 등을 공약하고 있다. 무소속 최백규(崔百圭·59)후보는 국민회의 도지부 사무처장을 지내다 지구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 탈당했다.

영선중고와 강호상공고 교장 등으로 10여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그는 제자들의 후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창〓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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