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 모두 군북면 출신에 함안 조씨지만 파(派)는 다르다.
‘논두렁 군수’로 불릴 만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펴온 조군수는 재선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군수는 “도농 복합형 ‘함안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군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계획 재조정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조군수는 군북면장과 함안농지개량 조합장 등을 지낸 토박이.
반면 자민련 조후보는 부산시청 공무원으로 오랫동안 재직하며 고향발전에 관심을 쏟아온 인물.
하림초등학교 총동창회장과 함안농고동문회 이사 등을 맡아 지역관리를 꾸준히 해왔으며 문중의 지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후보는 △칠서공단에 기업체 대거 유치 △함안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종합복지타운 건설 등의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함안〓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