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울산 중구, 후보4명 표심 공략

  • 입력 1998년 5월 28일 10시 14분


자민련 정갑윤(鄭甲潤)후보와 한나라당 전나명(全那明)후보, 무소속 이철수(李鐵樹)후보 등 3명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등록 직전 자민련 공천을 받은 정후보는 중구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토박이임을 내세워 외지인이 많은 울산지역에서 상대적으로 토박이 인구가 많은 이 곳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30여년 동안 울산과 경남지역에서 공직생활을 한 전후보는 “구청장은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행정경험이 없는 다른 두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관선구청장을 지낸 전후보는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홍보하고 있다.

자민련 후보로 내정됐다가 중앙당의 공천변경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후보는 이 곳에서 13대 총선부터 계속 출마해 고배를 마신 것을 이번에는 설욕하겠다며 표밭을 다지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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