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韓美투자포럼 성황…11억달러 유치 성과

  • 입력 1998년 6월 9일 19시 54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뉴욕에서 열린 한미투자포럼에서 대미투자유치단(단장 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거나 확정단계의 투자상담액이 11건 10억9천5백만달러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5백10명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참가해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으로 투자협의가 이뤄진 것은 50건 75억달러에 달했다.

투자확정 단계 사업에는 △LG전자의 지분참여와 LG그룹 계열사에 대한 합작 △현대전자의 지분매각 △삼성그룹 계열사 자산매각과 합작투자 등이 포함돼 있다.

메디슨 닥터리 대림정보통신 등 벤처기업들도 5천만달러의 외자유치가 확정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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