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일축전회담 22일 北에 제의

  • 입력 1998년 6월 23일 06시 49분


정부는 8·15통일대축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남북실무대표가 각각 3명씩 참가하는 양측 준비위원회 회담을 다음달2일 오전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갖자고 22일 북한에 제의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강인덕(康仁德)통일부 장관 명의의 서한을 김용순(金容淳)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장에게 보내려 했으나 북측이 수령을 거부해 언론에 서한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제의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한국 정부가 통일대축전 수용 입장을 보인 것은 민간급 접촉을 방해하기 위한 책동이라고 비난해 축전 성사전망을 어둡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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