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북한측이 주장하는 ‘훈련중 표류’ 운운은 도발 책임을 모면하려는 근거없는 허구임이 드러났다.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관계로 발전시키려는 우리측의 일관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이와 같은 도발행위를 자행한데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국방부는 이번 사건 처리에 있어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잠수정 발견으로부터 조사완료시까지 정확한 사실규명을 위해 신중히 대처해왔다.
우리는 이번 사건이 북한당국에 의해 저질러진 중대한 도발행위임을 북한측이 즉각 시인하고 책임있고 납득할 만한 해명과 더불어 관련자 처벌 등 재발방지를 위한 가시적인 조치가 있기를 엄중히 촉구한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반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사 북한군간 장성급 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것을 요구하는 바다.
우리는 앞으로 북한측의 태도변화를 지켜볼 것이며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어떠한 무력도발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입장 아래 안보태세를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