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박병석(朴炳錫)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남북간 체제 경쟁에서 우리의 우월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국제사회에서도 한국 민주주의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햇볕정책과 더불어 남북한 화해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철(金哲)대변인은 성명에서 “정전상태의 분단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무장을 해제해가는 정부조치의 이념적 기조와 배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차수·공종식기자〉kim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