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특히 건설공사분야에서 하도급청탁 등 이권개입행위와 공사계약수주 및 공사감독과 관련한 금품수수 향응접대 등 고질적 비리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사분야에 대한 감사인력을 강화했다.감사원은 또 이달말까지 계속되는 공직기강 점검에서 각급 기관장 등 고위공직자들의 조직장악력, 업무추진력 및 인사공정성 여부, 직위를 이용한 청탁이나 압력 여부 등을 집중 감사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고 있는 공직사회의 비리와 무사안일 등의 병폐를 뿌리뽑겠다는 감사원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특감인력을 대폭 증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