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수원팔달]선거캠프 누가 뛰나?

  • 입력 1998년 7월 10일 19시 51분


한나라당 남경필후보 진영에는 경기출신인 이한동(李漢東)총재대행이 선거총괄을 맡는 등 중량급 인사가 대거 포진하고 있다.

또 이기택(李基澤)부총재 서청원(徐淸源)사무총장과 여성의원인 김영선(金映宣)의원 등이 지원유세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 출신으로는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창(李在昌)의원을 포함해 김길환(金佶煥) 전용원(田瑢源)의원 등이 활동중이다.

특히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는 9일 삼성전자공장 앞에서 퇴근하는 삼성직원들을 상대로 남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으며 오후내내 시장통을 돌면서 선거지원 유세활동을 벌였다.

국민회의 박왕식후보 진영은 박상규(朴尙奎)부총재가 지원단장을 맡았다. 이윤수(李允洙)경기도지부장을 포함해 한나라당을 탈당해 국민회의에 입당한 김인영(金仁泳) 이성호(李聖浩) 이강희(李康熙)의원 등 경기와 인천출신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또 연합공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민련 김환진(金桓鎭)지구당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아 박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이밖에 김진배(金珍培) 최희준(崔喜準)의원과 자민련 이태섭(李台燮)의원 등도 지원유세에 가세했다.

국민신당 김정태후보 진영은 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이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전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중앙당차원에서 대거 지원인력을 파견했다. 대학교수출신인 무소속 정관희후보는 대학생들로 이뤄진 자원봉사자들이 선거운동을 도와주고 있다. 무소속 손민후보측은 주로 동네주민 등 자원봉사자들이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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