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재-보선후보 선거법위반혐의 경고

  • 입력 1998년 7월 15일 19시 45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7·21’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서울 서초갑의 자민련 박준병(朴俊炳), 경기 수원 팔달의 국민회의 박왕식(朴旺植), 서울 종로의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후보 등 후보자 3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경고조치하는 등 이날까지 2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6일 부산 해운대―기장을의 자민련 김동주(金東周)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서신이 기장중학교 총동창회 명의로 동문 1천6백여명에게 발송된 사안과 13일 해운대 미포5거리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당연설회에 관광버스 11대가 동원된 사안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재보선 7개 선거구의 유권자수는 총 87만7천4백11명으로 △종로 14만4천3백75명 △서초갑 14만1천7백5명 △해운대―기장을 7만9천9백32명 △대구 북갑 12만4천2백명 △수원 팔달 18만6천1백16명 △광명을 11만5천9백23명 △강릉을 8만5천1백60명 등이라고 밝혔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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