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한나라당이 여야 합의정신에 입각, 국회 정상화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회의는 결의문에서 『여야 합의정신을 무시하고 李信行의원의 범죄사실을 덮으려고 단독 국회를 소집한 한나라당의 행태는 국민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야당이 의석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국회를 「범죄자 도피처」로 악용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韓和甲총무는 25일 개회식 불참방침을 밝힌뒤 『국회 소집에 앞서 국회법 협상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내달 3일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의장단 선출 문제에 있어서도 여야 모두 준비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질적 소집시기는 내달 3일께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