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野파괴 규탄 궐기대회 열기로

  • 입력 1998년 7월 23일 19시 48분


한나라당 조순(趙淳)총재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이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빼가기를 계속하면 민주정치를 수호하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한 정치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총재는 “7·21 재보선 결과는 김대중(金大中)정권의 무책임하고 무원칙한 국정운영과 힘으로 밀어붙여 해결하려는 패도(覇道)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평가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총재단회의를 열어 최근 강원도 4개 시군 기초단체장의 탈당사태와 관련해 24일부터 시도별로 야당파괴규탄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재보선 다음날인 22일 김인기(金寅基)동해시장 김태수(金泰洙)영월군수 이수환(李壽煥)철원군수 이승호(李升浩)인제군수 등 4명이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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