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탈당단체장상대 손배소 검토

한나라당은 28일 경북 강원 경기지역에서 당 소속 시장 군수가 잇따라 탈당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탈당한 시장 군수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는 등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한 고위당직자는 “6월 지방선거 당시 당에서 지급했던 후보등록기탁금의 반환은 물론 탈당으로 인해 당과 당원들에게 유형 무형의 피해를 준데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우리 당 소속인 김진선 강원지사에 대해서도 탈당을 종용하는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