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심이 없어 정치란을 읽지않는 독자들도 이 사설을 읽고 우리 정치의 현주소를 가늠했을 것이다.
투표율이 낮은 이유, 여당의 과제, 야당의 내부사정과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여야를 질책했다. 낮은 투표율로 인해 전체 유권자의 11.7%에 지나지 않는 득표로 당선된 경우도 있었는데 정말 대표성이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여야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국민으로부터 ‘퇴출’당할 것이다. 국민의 한숨소리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당리당략에 얽매여 안으로는 당권다툼, 밖으로는 정당간의 힘겨루기로 날을 지샌다면 정치권에 내일은 없을 것이다.
김영명(농업·충남 서천군 마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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