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의장후보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이날부터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0일 합동의원총회를 열고 내달 2일까지 한나라당의원들을 상대로 ‘1인1표 끌어들이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의장 선출과 총리인준안 처리를 연계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자민련표의 이탈을 유도키로 하는 한편 국민신당과 무소속의원들에 대한 접촉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실시된 의장후보경선에서 오전부의장은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상우(辛相佑)부총재를 69대68, 1표차로 눌렀다.
〈문 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