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韓-러 갈등 문책없다』

  • 입력 1998년 8월 3일 19시 24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일 박정수(朴定洙)외교통상부장관과 이종찬 안기부장으로부터 ‘외교관 추방사태’로 인한 러시아와의 외교갈등에 관한 전말을 각각 보고받고 외교통상부와 안기부가 보다 긴밀히 협조, 양국 관계 복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한―러간 외교마찰에 대한 정부의 미숙한 대응을 지적하면서도 박장관이나 이인호(李仁浩)주러시아대사에 대한 즉각적인 문책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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