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20일 방한 군사교류 논의

  • 입력 1998년 8월 14일 07시 22분


중국 인민해방군 슝광카이(熊光楷·59)부총참모장이 한국 국방부 초청으로 20일 한국을 공식 방문함으로써 한중(韓中)군사교류가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베이징(北京)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슝부총참모장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한국군 고위관계자들과 양국의 군인사교류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슝부총참모장의 한국방문시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의 방중문제도 협의될 것이며 올해 안에 베이징에서 첫 한중 국방장관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의 핵심측근이자 군사외교의 실권자인 그는 남북한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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