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는 북한이 영변 북쪽 25마일 지점에 건설중인 대규모 지하시설물이 핵관련 시설이라고 추정할 만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미국측의 통보를 재확인했다. 정부고위관계자는 “정부는 미국측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영변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자료를 제공받았다”면서 “일부에서 문제의 지하시설물이 핵실험공간이나 실험실, 또는 핵재처리시설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아직은 지하시설물을 공사중이라는 사실 외에 드러난게 없다”고 말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