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후보는 27일 동해시 지방기자간담회, 강원 강릉 속초지역의 도의원 간담회와 지구당대의원 간담회, 삼척 울진 영덕 포항 영천지구당 순회방문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서후보는 이날 접촉한 대의원들에게 “세몰이와 줄세우기 정치부터 청산해야 한국정치가 바뀔 수 있으며 내가 총재가 되는 것은 이같은 정치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권에 대해 “정치개혁이라는 이름아래 진행되고 있는 의원빼가기, 경제실정 호도를 위한 경제청문회 주장, 여론몰이식 정치권 사정은 전형적인 구시대 정치행위”라고 포문을 열었다.
22일부터 전국순회유세에 들어간 서후보는 전국을 거의 일주한 상태다. 아직 대의원들을 접촉해보지 못한 곳은 서울 일부지역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권 정도에 불과하다.
서후보측은 ‘젊은 총재, 강한 야당’을 기치로 내걸고 대의원들을 접촉한 결과 26일을 기점으로 지지율이 10%를 넘어서며 최소목표치인 1천여표를 상회했다고 주장했다.
〈김차수·문철기자〉kim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