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통은 한미 양국이 첩보위성과 첨단정찰기 및 감청장비 등으로 북한 미사일 기지를 정밀감시한 결과 미사일 재발사를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문중 일정을 앞당겨 이날 귀국한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은 김포공항에서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군사적 대응책은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에 한국 미국 일본이 공동대처하기로 했으며 적절한 시기에 일본과 평화적 목적의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북한이 미사일 재발사를 준비중이라는) 정보가 있어 경비와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다”며 “앉아서 북한의 횡포를 절대 허용치 않겠다”고 말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송상근기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