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인천시 방문]『공직비리 척결 최우선』

  • 입력 1998년 9월 7일 18시 53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7일 취임후 처음으로 인천시를 방문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최기선(崔箕善)시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송도 미디어밸리 사업 등 지역현안 및 정부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우리나라는 권위주의와 관치주의로 인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며 공직자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문제를 언급하면서 “학교 가는 게 즐거워야 한다. 학교에서는 정상수업만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방과후 보충수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김정길(金正吉)행정자치장관과 이해찬(李海瓚)교육장관 등이 수행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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