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요? 당연히 해야죠.” “글쎄, 정책실패에 대한 청문회는 전례가 없는데….” “그래도 정책결정의 구조적 결함은 짚고 넘어가야지.” “지금은 시기가 적절치 않아요.” 동아일보가 한솔PCS와 함께 7일 경제청문회 개최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개인휴대통신 사용자 4백38명이 참여. ‘청문회를 반드시 열어 책임소재를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70.3%로 우세. ‘전례가 없다’는 반대론은 10.3%에 불과,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란재판이 진행중이므로 결과를 지켜본뒤 개최여부를 정하자’는 신중론은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