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말 쏘아올렸다는 ‘인공지구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각종 탐측자료들을 보내오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위성발사에 참가했던 과학자 김행경의 말을 인용, 지구위성이 이론상 예견했던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와 혼슈(本州)사이의 쓰가루(津輕)해협 방향의 길을 따라 정확히 비행했으며 궤도에 진입한 후 위성의 모든 장치들이 원만히 동작하면서 온도와 압력, 전원 상태를 비롯한 탐측자료들을 보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