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최장집교수 『개혁실패땐 내각제 불가피』발언 비난

  • 입력 1998년 9월 15일 19시 46분


자민련은 15일 고려대 최장집(崔章集)교수가 국민회의 초재선 의원들에게 ‘개혁이 실패하면 내각제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강연을 한 사실을 문제삼아 최교수의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직 사임을 촉구했다.

변웅전(邊雄田)대변인은 논평에서 “내년말 내각제로의 개헌은 공동 정부의 합의 사항일 뿐만 아니라 이미 대선에서 국민이 공인한 사항”이라며 “최교수는 정책기획위원회에서 손을 떼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청문회를 실시하면 국민회의와 부산 지역 민주계 의원들의 대연합이 어렵다’는 최교수의 주장에 대해서도 “청문회의 취지를 왜곡했다”고 비난했다.

〈송인수기자〉iss0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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