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관은 27일 보도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회견에서 “이 협의회에는 양국의 대표적인 민간기업과 함께 한국의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 일본의 대장성과 통산성 등이 참가해 일본의 대한(對韓)투자장애요인 등을 논의하는 실효성 있는 기구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다음달 7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일때 협의회 설립에 합의한 뒤 10월중 정식발족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박장관은 “한국기업의 투명성 강화 등 구조개혁이 이뤄졌고 기업의 자산가치가 반으로 줄어든 지금이야말로 일본의 대한투자가 절호의 기회”라며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