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영국에 머물고 있는 박씨는 4일 측근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한씨는 지난해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도 이회창(李會昌)후보측에 ‘박후보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았는데 후보연대를 성사시켜주겠다’며 헛소리를 하고 다녔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 96년 총선 직후 한씨는 자신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박고문이 리포터로 출연하면 이미지 개선에 좋을 것이라는 등 엉뚱한 제의를 하며 접근했었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