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개발회의 연기…北측 갑자기 불참 통보

  • 입력 1998년 10월 11일 08시 48분


14∼1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남북한 경제차관 등 5개국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던 두만강개발회의가 무기 연기됐다.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북한이 9일 내부 사정을 이유로 갑자기 불참사실을 통보한데다 러시아가 대표단 구성을 못해 회의 개최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회의에는 남북한과 러시아 중국 몽골의 차관급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북한측 대표로는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우 대외경제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을 대신해 임태덕위원장대리의 참석이 예상됐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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