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해군 국제관함식 참석

  • 입력 1998년 10월 13일 19시 51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정부수립 및 건군 50주년을 맞아 진해만에서 실시된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 한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3천t급 광개토대왕함에 올라 해상에서 한국과 미국 등 12개국의 함정 23척을 사열했다.

김대통령은 외국 초청 인사들과의 함상오찬에서 “미국과의 군사동맹을 확고히 견지하고 일본 중국 러시아는 물론 서태평양 여러 나라 및 유럽국가들과도 긴밀히 협조해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관함식이란 국력을 과시하고 우방과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군함을 해상에 집결시켜 장비와 병사의 사기를 검열하는 의식이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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