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씨 방문조사 거부…경성사건 「보복사정」 주장

  • 입력 1998년 10월 18일 19시 39분


한나라당 이기택(李基澤)전부총재가 경성그룹 정치권 로비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방문조사를 거부했다.

이전부총재는 17일 방문조사를 위해 자신이 입원중인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아온 담당검사에게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나라당 대변인행정실이 18일 전했다.

이전부총재는 담당검사에게 “이번 사건은 정치적 목적에 의한 편파 보복사정 그리고 ‘이기택죽이기’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수사에 응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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