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어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홍콩을 거쳐 20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은 11월12일 베이징(北京)에서 장쩌민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의 발전과 동북아지역의 안정 및 평화 유지,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주룽지(朱鎔基)국무원총리를 비롯한 중국 주요인사들과 만나고 베이징대에서 연설한다.
김대통령은 중국 방문 후 말레이시아를 방문,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이 모이는 APEC정상회의(18일)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역내 무역 투자 자유화 및 경제기술협력 문제 등과 더불어 아시아 금융안정을 위한 역내 국가간 협력방안과 전자상거래문제, 컴퓨터시스템의 서기 2000년 인식 문제(Y2K) 등을 논의하고 정상선언문을 채택한다.
김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기간 중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 장 크레티앵 캐나다총리,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대통령, 고촉통 싱가포르총리, 존 하워드 호주총리 등과 개별정상회담을 갖는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