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4년이나 끌어온 문제를 또다시 논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연기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케이블TV업계는 물론 위성방송, 지역민방에도 엄청난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루퍼트 머독과 위성방송사업을 위해 합작을 추진중인 데이콤위성방송(DSM)측은 “선진국은 위성방송 등 뉴미디어 사업에 정부가 지원까지 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는 단기적 이익에 연연해 장래의 기간사업을 자꾸만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개혁법안의 입법청원을 준비중인 언론유관단체에서는 “언론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저버린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승헌기자〉yenglish@da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