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재계간담회 이모저모]

  • 입력 1998년 12월 7일 19시 12분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재계 정책간담회에 재계에서 5대그룹 총수 외에 두산그룹 박용오(朴容旿), 효성그룹 조석래(趙錫來), 동양그룹 현재현(玄在賢)회장이 참석해 이채.

전경련측은 이번 간담회에 재계측에서 3,4명 정도 더 참석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청와대측과 사전 조율을 거쳐 전경련 회장단 가운데 구조조정을 잘 해온 총수 3명이 회의에 참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청와대 정재계 간담회에 이례적으로 정몽헌(鄭夢憲)회장을 참석시켜 배경에 설왕설래.

현대는 이날 “반도체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문제 등이 걸려 있어 그룹내 전자부문을 담당하는 정몽헌회장이 참석하게 된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 정재계 간담회에 주로 참석해 온 정몽구(鄭夢九)회장이 이날 기아자동차를 방문하는 일정이 잡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 기아자동차 아산공장과 소하리공장을 방문해 자동차사업부문 경영을 본격화.

○…앞으로 정부와 재계가 함께 나서서 추진하는 대규모 업종 구조조정은 더 없을 전망.

오강현(吳剛鉉) 산업자원부 차관보는 7일 “이번 사업구조조정계획안은 완결판이며 이젠 구조조정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만 남았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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