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번 2차 협상에서 평북 영변지역 금창리 지하시설 접근문제에 관한 합의에 실패한 두 나라는 다음달 18일 4자회담을 전후해 제네바에서 열릴 3차협상에서 이 문제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2차협상과 관련, “북한이 3억달러 요구를 철회하기로 하고 미국도 제네바 합의내용 외의 새로운 보상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는 강경자세를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측은 3차협상 장소로 평양을 원했으나 미국측이 제삼국 개최를 고수해 제네바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