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도착해 귀국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이 아세안 및 아세안 각 회원국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제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구분 없이 동아시아가 하나의 개념으로 공동협력해야 한다”며 “역내 교역과 문호를 개방하고 관세를 낮추는 등 적극적 경제협력을 통해 상호의존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동남아시아 국가는 우리 건설분야의 첫번째 대상국가이며 수출투자 등의 분야에서 대단히 중요한 대상”이라며 “동남아시아를 한 집안으로 생각해 손잡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성과에 대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씻고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자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