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상정된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인 천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가부 결과는 향후 정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군의 기강해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자민련내 일부 의원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어 표결결과가 주목된다.
그러나 전체 국회의석 2백99석 가운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1백58석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1백37석으로 과반에 훨씬 못미치는데다 와병 등으로 인한 불참 의원이 5명이나 돼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동관기자〉dk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