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정균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지금까지
국회에 제출돼 있는 체포동의안 처리를 미뤄왔으나 이제 이를 제고해야 한다"면서
"현재 당과 이의 처리문제를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갑 총무도 "그동안 체포동의안 처리문제가 잘 넘어갈 수 있도록 각종 조치
를 마련해 당과 야당측에 호소해왔으나 이제 정면돌파할 때가 왔다"고 말해 이를 뒷
받침했다.
현재 국회에는 한나라당 김윤환 황낙주 조익현 오세응 서상목 백남치의원과 국
민회의 김운환 정호선의원 등 8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제출돼 있다.
한총무는 이어 "오는 7일까지의 임시국회 회기중 원만하게 법안처리가 안되면
총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혀 각종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