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朴智元)청와대공보수석은 8일 “아직까지는 정치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해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는 내주중 국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할 수 없을 경우 20일을 전후해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대통령은 9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 조세형(趙世衡)국민회의총재권한대행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 및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청와대 관저에서 신년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