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2일 “사회복지수석이 맡고 있는 보건복지 교육 문화 환경 노동분야 가운데 노동과 보건복지를 따로 떼어내 수석비서관을 하나 더 만드는 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무수석실도 정무 외에 과거 행정수석이 관장했던 행정과 치안분야까지 맡고 있어 업무가 과중한 편이라는 지적이 있어 제2건국운동 업무는 정책기획수석실로 넘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비서실장 직속의 민정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합쳐 민정수석비서관을 부활하는 방안도 한때 검토했으나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새정부 출범때 ‘작은 청와대’를 내세우며 과거 11개 수석비서관을 6개로 줄이는 등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감축했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