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朴智元)청와대공보수석은 24일 “김대통령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 앞에서 올해 국정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현재 청문회가 진행 중이고 끝나면 바로 설연휴여서 연두교서 발표가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다음달 25일 취임 1주년을 전후해서는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각 부처 업무보고도 지난해와 달리 내실있는 보고와 공직사회의 동기 부여를 위해 먼저 서면보고를 받아 검토한 뒤 각 부를 순시하면서 서면보고내용 중심으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방은 지난해처럼 각 시 도의 자체행사를 계기로 순방할 예정이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