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金桂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의혹을 해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양측의 의견이 일치했으나 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있었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는 대로 양측이 다시 만날 것이며 장소는 추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접근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김부상은 “구체적인 것은 미국이 알아서 하되 보상이 어려우면 다른 형식으로라도 우리에게 정치적 경제적 혜택을 주어야 한다”며 보상에 관해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김부상은 미국측이 앞으로 보상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한 리스트를 연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제네바〓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